[유머] 형광등은 아무나 끼우나 조회 1,050 추천 0 비추천 0 작성일 2021.01.12 18:51 “여보, 싱크대가 막혔어요. 좀 봐 주세요” 남편에게 말했다.남편은 시무룩한 표정으로 “아니. 내가 뭐 배관공인 줄 아나, 그런 일을 하게!”다음 날은 부엌 형광등이 껌벅거려서 “여보, 형광등 좀 갈아주세요.”또 짜증을 냈다. “아니 내가 무슨 전기 수리공이라도 되는 줄 아나. 그런 일을 시키게 엉!”저녁에 남편이 퇴근해 보니 싱크대도 고쳐져 있고 형광등도 말끔히 갈아 끼워져 있다.“그래. 기술자를 불렀나보지?”부인이 대꾸했다. “아니요. 놀고 먹는 옆집 아저씨에게 부탁했더니 잘해주데요.”“아니 그냥 해줬단 말이야?”부인이 대답했다. “아니요. 그 사람이 수고한 대가로 자기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든지 아니면 침대에 가서 시간을 좀 보내자고 하더군요.”“그래서 무슨 요리를 해줬어?” 남편이 물었다.부인이 정색을 하며 말했다. “아니, 내가 무슨 요리사라도 되는 줄 알아요? 요리를 하게!” [이 게시물은 요요님에 의해 2021-01-12 20:18:03 유머세상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