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공천헌금 사건’에 “도의적 책임 공감…민망한 일”

인기자료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최신자료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광고 및 제휴문의

게시판

박범계, ‘공천헌금 사건’에 “도의적 책임 공감…민망한 일”

조회  785 추천   0 비추천  0      작성일  2021.01.25 18:36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측근들이 연루된 지난 2018년 지방선거 ‘공천헌금 사건’에 대해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당 지역위원회 책임자로서 민망한 일이었다”고 25일 밝혔다. ‘공천헌금 사건’이란 박 후보자의 측근들이 당시 지방선거에서 대전시의원 선거 출마자들에게 공천헌금을 요구하거나 실제로 받아 실형을 선고받은 사건을 말한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공천헌금 사건’에 박 후보자의 방조 책임이 있다는 야당 의원들의 추궁에 이렇게 답했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박 후보자는 과거 현기환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공천헌금 수수사건에 대해 ‘공천장사 수사 부실하면 국조·특검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2018년 4월11일에 공천 헌금을 요구받았다고 박 후보자에게 알린) 김소연 전 시의원의 진술만으로도 진상조사를 즉시 했어야 했다. 관계자들을 불러놓고 대질해서 이 문제를 단절하고 끊어내서 사전 차단해야 되는 것 아니냐. 그것이 박 후보자가 주장하는 공정과 정의 아니냐”고 따져물었다. 박 후보자는 이에 대해 “말씀을 유념한다”면서도 “제가 흠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하진 않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장 의원은 “박 후보자는 이 사건과 관련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 측근, 주변 관리를 잘못했다고 도의적 책임에 사과했어야 한다”며 “지금 와서 ‘나는 모른다’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윤석열 검찰총장한테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당신의 정의는 선택적 정의’라고 호통한 박 후보자의 정의는 ‘쇼윈도 정의’ ‘나만 빼고 정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 후보자는 “상당한 설득력이 있다”며 “측근이라고 말한 지방의원 (관련 사건)은 어쨌든 지역위원회 책임자로서 장제원 의원의 지적에 상당 부분 공감한다. 민망한 일이었다”며 도의적 책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박 후보자는 “지방의원에게 거의 100% 자율권을 준 것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자는 앞서 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천헌금 사건에 대해) 법률적 판단을 떠나서 측근 처신·관리는 철저히 해야 하지 않나’라는 질의에도 “제 불찰인 측면이 없지않아 있다”고 답변했다.

야당 법사위 위원들은 이날 청문회에서 박 후보자의 부동산 재산 신고 누락 의혹, 2012년 국회의원 당선 직후 차린 법무법인 명경과의 연관성, 불법투자업체 대표이자 여권 지지자 모임인 ‘못난소나무’ 수석대표 김아무개씨와의 연관성 등에 대해 캐물었다. 박 후보자는 부동산 재산 신고 누락에 대해서는 불찰을 인정했고, 법무법인 명경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하늘을 우러러 한점 부끄러움 없다”고 잘라 말했다. 박 후보자는 “(2012년에) 당선된 뒤 로펌을 왜 만들었냐는 질문도 받았는데, 공익 변호를 국회의원 4년 임기 중 적어도 1∼2건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불법 다단계 주식투자 혐의로 현재 수사를 받는 불법투자업체 대표 김아무개씨가 2018년 8월 주최한 야유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서는 “그(야유회) 뒤로는 만나거나 연락을 취한 바 없다”며 김씨와 특별한 친분이 없음을 재차 강조했다. 박 후보자는 김씨의 수사와 관련해서도 “(서울 중앙지검) 반부패부에서 수사하는 것은 철저히 수사하시고, 저에 대해서도 아무런 장애를 갖지 않고 수사를 충실히 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

(관련기사▶박범계 측근 ‘2018년 공천헌금 사건’ 청문회 쟁점 되나) 

게시판

게시물 검색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조회 날짜
2416 댕댕이 사과 먹방 ASMR 511 2023-11-30
2415 댕댕이 수박먹방 ASMR 448 2023-11-30
2414 흙수저의 후방감지 센서 588 2023-11-30
2413 에로 냥이 445 2023-11-30
2412 이 결혼 반댈세 아직 개껌을 못받았네 381 2023-11-30
2411 외쿡 실수 ㅈ됐다 모음 523 2023-11-29
2410 자살방지 김수미 411 2023-11-29
2409 둘 중 하나는 군생활 ㅈ됨 377 2023-11-29
2408 [고전영상] 찰진 발차기 오지헌 281 2023-11-29
2407 미국 워터파크 워터슬라이드 사고영상 358 2023-11-29
2406 코로 콜라마시는 미친놈ㅋㅋ 370 2023-11-28
2405 예쁜 언니 얼굴에 오줌 싸버리는 아기 사자 305 2023-11-28
2404 선생님 여기서 주무시면 안됩니다..심장주의 346 2023-11-28
2403 보험회사에서 믿어주지를 않는다 462 2023-11-28
2402 전국 노래자랑 레전드 274 2023-11-28
2401 철벽녀 장도연 458 2023-11-27
2400 뜻밖의 손길 머쓱타드 CCTV영상 329 2023-11-27
2399 이 남자는 살았을까 죽었을까 284 2023-11-27
2398 샤워하고 왔더니 남편이 자고 있을 때 394 2023-11-27
2397 외국 예능 몰래카메라 카페편 392 2023-11-27
2396 자본주의 박수 샘해밍턴 326 2023-11-24
2395 농구 골대에 엉덩이 낀 여자 463 2023-11-24
2394 달리는 피카츄 만들기 마지막은 좀 징그러움 351 2023-11-24
2393 극한직업 심판편 346 2023-11-24
2392 마이클잭슨 환생 336 2023-11-24
2391 엄마 저한테 왜이러세요 레몬 처음먹는 아기 428 2023-11-23
2390 사진이랑 표정이 똑같음 419 2023-11-23
2389 겨울왕국 장면 똑같이 따라하는 아기들 헉헉ㅠ 301 2023-11-23
2388 삘하게 터지는 존웃영상 330 2023-11-23
2387 이 귀여운것들 썰매를 즐기고 있어ㅠㅠ 316 2023-11-23
2386 고양이 성장과정 569 2023-11-22
2385 골프 신동 427 2023-11-22
2384 식스팩에 지지 않는 327 2023-11-22
2383 중독의 파돌리기 쏭 443 2023-11-22
2382 너무 이뻐서 춤이 절로 322 2023-11-22
2381 트렌스젠더 반전 목소리 329 2023-11-21
2380 아프리카 Dj 영재 조기교육 갓탤런트 339 2023-11-21
2379 신종 다이어트 351 2023-11-21
2378 고속도로 시원허다 334 2023-11-21
2377 정열의 길거리 라틴댄스 결말 344 2023-11-21
2376 와 씨 칼던지기 실화냐 351 2023-11-20
2375 뭘 좀 아는구나 너 332 2023-11-20
2374 요즘 cg기술 근황 502 2023-11-20
2373 채육대회 단체복 추천 352 2023-11-20
2372 외국 야바위 신동 기네스북 331 2023-11-20
2371 기사양반 차가 좀 좁네 375 2023-11-17
2370 보석 & 돈 만들기 매직 352 2023-11-17
2369 중국 여행 코스 추천 오줌 장담 436 2023-11-17
2368 베트남 여행 꿀코스 텐션 올라온 뱃사공 아저씨 483 2023-11-17
2367 주인!! 빨리와!! 480 2023-11-17
업로드 예정작 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