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40만 명 육박…1월에만 15만 명 발생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한 가운데 누적 확진자 수는 4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 NHK방송은 어제(31일) 하루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2천67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새해 들어 급증한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긴급사태가 발효된 지난 1월 8일 7천8백여명으로 최고 기록을 세운 이후 확산세가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 1월 한 달동안 감염자는 15만4천여명으로, 하루 평균 감염자는 4천975명에 달해 지난해 1월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각각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의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9만687명으로 40만 명에 근접하고 있고, 전체 확진자의 40% 정도가 지난 1월에 발생했습니다.
또 코로나19 관련 누적 사망자는 5천766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40% 정도인 2천261명이 지난 1월에 숨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11개 광역지역에 오는 7일까지 시한으로 발령해 놓은 긴급사태를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출처 :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