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한 건물 20층 높이에 고드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소방이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고드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
부산의 한 고층건물에서 고드름 제거작업이 진행돼 주변 도로가 2시간 넘게 통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9일 오전 8시56분쯤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한 고층건물 외벽에 생긴 고드름을 제거해달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29일 오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한 건물 20층 높이에 고드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소방이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고드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
신고를 받은 부산소방에서는 고가굴절사다리차 등을 동원해서 해당 건물 18~20층 외벽에 발생한 고드름을 안전하게 제거했다. 고드름의 길이는 30~50cm에 달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고드름은 해당 건물 20층에서 발생한 누수로 인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오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한 건물 20층 높이에 고드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소방이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고드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
경찰은 고드름을 제거하는 동안 해당 건물 인근 센텀동로 5차로 400m 구간을 오전 10시40분쯤부터 오후 12시까지 전면 통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제 중인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적어 정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29일 오전 부산 해운대 센텀시티 한 건물 20층 높이에 고드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도로를 통제하고 소방이 굴절사다리차를 이용해 고드름 제거 작업을 완료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연합.
한편 이날 부산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3도였다.